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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지 말걸 그랬어이별 이야기/너에게 가는 길 2020. 2. 7. 19:36
왜 날 떠난거니
그냥 내 옆에 있어 주면 안되었니?
내가 너한테 갈수 없었던건 내가 용기가 없어서였어
내옆에 있어만 달라했잖아
내가 니 옆으로 갈테니 좀 기다려 달라고
왜 갔버렸냐고
난 미치도록 가슴 아픈대
터질거 같은 내 심장은 아직도 널 부르는데
넌 왜 날 떠난거니
돈이 좋니? 니 가족만 소중하니?
난? 난 너한테 뭐였어?
뭐라도 너한테 해줘야 하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였니?
넌 정말 나쁜년이였어
날 버리고 갔으니깐
지금 내 옆에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겠니
같이 눈도 마주치고 얘기도 하고
오늘 있었던 일도 얘기하면서
웃기도 하고 가슴 아픈일은 같이 슬퍼도 하고
1분 1초가 아깝지 않고
한없이 사랑만 가득한 마음으로
너만을 바라보고 있었을텐데
이 모든 세상들이 너와 나를 위해 존재하는 세계였는데
너의 웃는 모습과 너의 살갗이 너무나 그립다
너의 그 남자도 너의 그 사람들도
모두가 나에겐 부러운 존재다
너와 같이 시간을 보낼수 있고
너와 같은 공간에 있을수 있잖아
너가 웃을때 같이 웃어줄 수 있고
너가 우울할때 같이 울어줄 수 있잖아
너의 시간에 있어 내 시간은 너무 별개로 있어
너와 함께 할수가 없다
지금 내 옆에 없는 너가 너무나 보고싶다
사랑? 넌 사랑이 뭔지 몰라
넌 사랑을 결혼을 하고 같이 살아야 하고
너의 경제생활을 지탱해 줘야 한다고 생각해
넌 말로만 사랑을 외치고 있었어
지금도 말로만 사랑을 외치고 있어
같은 집에 살고 같은 침대를 써야지만
그게 사랑인거니?
떨어져 있어도 사랑을 속삭일수 있고
다음날 만나도 사랑은 변하지 않아
우리 어렸을때도
부모님과 같이 살고 가족이랑 같이 날을 보내도
다음날 학교나 회사에 가서 데이트하고
놀러도 갔잖아
얼굴보고 얘기하고 사랑을 말했잖아
그것도 사랑이라고
정말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