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이야기/너에게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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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이 지나도 그리움은 더 짙어진다이별 이야기/너에게 가는 길 2022. 5. 26. 16:05
예전에 지나갔던 길 한쪽 어깨에 가방을 걸치고 굽이 높은 구두를 신고 지나가던 모습이 떠오른다. 아침 8시 20분정도였었고 날이 날이 점점 더워지는 6월이었던걸로 기억된다. 어떤 옷을 입었는지도 기억이 난다. 팔꿈치까지 오는 레이스 달린 옷이었다. 무릎까지 오는 치마였었고. 너무나 그립다. 그때가.... 몇 걸음만 가면 만날수 있는 거리였었다. 지금도 같은 자리를 지날 때면 신기루처럼 눈에 보인다. 그리곤 사라진다. 두번 다시 만날 수 없는 걸 알지만 내 눈 앞에서는 여전히 이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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