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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르는 이야기카테고리 없음 2025. 7. 1. 11:08
어제 술을 마셨다
직원 2과 나를 포함한 총 3명
맥주와 소주를 번갈아 마셨다
취기가 점점 올라왔다
옆 테이블에서 지인이 불렀다
소주를 반병을 먹은거 같다
그렇게 취한채로 노래방에를 갔다
직원1은 이미 취해서 소파에 잠들었다
직원2는 노래를 부르려고 하는지 리모컨을 들더니
노래 한곡 선곡하고 나한테 부르란다
직원2의 손바닥이 내 어깨에 올리면서 듣고 있다
나보다 키가 크다는걸 새삼 알았다
직원2도 취했나보다 말이 점점 꼬이더니
갑자기 복도로 나가자고 해서 같이 나갔다
몸을 제대로 가누질 못해서다
복도에서 좋아한다고 고백을 받았다
그러면서 나는 안된다고 한다
유부남이라서 안된대
인정했다
난 애가 둘이나 있는 유부남이다
직원2가 오늘 아침 아무일 없는 듯 말을 걸었다
난 부끄러웠지만 직원2는 아무 기억을 못하는거 같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날 좋아해서 사귄다고 해도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거고
같이 여행을 다닐수 있는것도 아닌데
난 혼자서 이 상황을 기대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