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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앞에선 아무것도 의미없다이별 이야기/너에게 가는 길 2019. 6. 26. 09:18
출근 길에 바닥에 떨어져 있는 아기 새를 보았다
비쩍 말라서 파리가 들끓고 있었다
까맣게 탄거 처럼 가죽만 남겨져 있었다
어미새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혼자 도태되어 죽은거 같다
그 아기새가 성체가 되는 모습은 더이상 없다
죽음과 삶
그 앞에서 과연 중요한게 무엇일까?
사랑? 자존감? 미움? 분노?
죽고 나면 감정이라는것은 생기지 않을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할것일테다
죽고나면 감정이라는것도 없을텐데
살아있으면서 그 감정이라는 것에 매달리는것도 바보스럽다
지금의 난 사랑에 배신 당하고 사람에게 이용당했고
사람들로부터 힘들어한다
그로인해 분노, 좌절, 절망, 괴로움, 고통, 슬픔, 암담함..
불쾌하고 부정적인 감정들만 내 마음 속에는 가득하다
죽음과 삶...
죽으면 감정은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래서 말인데..
살아있으면서라도 그 감정에 휩싸이지 않고
마음 편히 살아햐 하는게 중요한 일이다
이것을 하든 저것을 하든 내가 마음 편하고 내가 하고 싶어하고
내가 즐길수 있는 그런 어떤일 어떤 선택을 하는게 젤 중요하다
내가 해야 할 일을 하는걸 말하는건 아니다
해야 할일이란것들은 나를 위해서가 아닌 타인을 위해 하는것들이니깐...
PS. 알면서도 하지 않는 내 자신이 너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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