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phodelus79 2019. 2. 26. 09:24

하루하루 왜 이렇게 허무하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분명 오늘 하루는 보람되고 남들이 가지지 못한 시간이 내게 주어졌으니

내 자신이 부끄럽지 않게 살자고 다짐했는데

하루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의자에 앉아만 있다

시간이 가기를 기다리면서 의미없는 눈 껌벅거린다

몸도 마음도 의욕없는 삶으로 피폐해져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