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이야기/너에게 가는 길
행복이란...마음속에 있다
asphodelus79
2019. 4. 16. 08:08
사무실에 앉아 모니터를 바라본다. 오늘은 무슨 업무를 해야 할까? 지금 해야 하는건 뭘까?
출근을 하고 책상에 앉으면 생각 나는 것들이다.
또각또각 발소리가 들린다. 이 소리는 여자구두굽 소리다.
소리의 간격이 길고 깊이 패이는 듯한 소리라 알수 있다.
아마 그녀가 아닐까 싶다. 모르는 척 고개를 돌려보면 다른 사람들이다.
상상을 한다. 또각또각 소리가 시작되고 내 옆에 와서 멈췄으면 한다
서있는 모습으로 나를 바라보면서 "나 왔어요"라고 말하고 있다.
오늘 당신을 위해 이쁘게 입고 왔는데 어때요? 라고 말하고 있다.
난 그녀의 얼굴을 보면서 한없이 미소만 가득하게 행복하다.
그녀의 입술과 그녀의 머리결 환하게 웃고 있는 미소까지
시간이 멈춰서 세상에 나와 그녀만 있는 듯하다.
행복하다